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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방문후기

대구 아양교 기찻길



[대구여행] 아양교 기찻길






벌써 작년 여름이 되었네요.

작년 여름에 대구-부산 여행 갔을 때 들렀던 아양교 기찻길이에요!

부산여행을 계획하던 중에 대구에 맛있는 것들이 많다고 해서 

얼떨결에 대구까지 가게 되었어요ㅎㅎ



아양교는 옛날에 기찻길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기차는 다니지 않고 위에 카페 시설이 있어요, 주변에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강 건널 때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시설인 것 같습니다!



아양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이 때 폭염이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T___T






아양교에 올라가기 전에 올라가는 다리에서 찍어봤어요!

밑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이렇게만 봤을 때는 그저 평범한 다리 같았어요ㅎ

(대구에 사시는 분들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실 듯 합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여행중이었기에 의미를 부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당






아양교 다리 위에서 찍은 금호강의 모습입니당.

전 물 보는걸 굉장히 좋아해요ㅠㅠ 그래서 올라가자마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밤에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도 아양교는 야경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










그러나 편안한 마음이 오래 가지 못했어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자전거가 지나갈 때마다 그 진동이 느껴지더라구요.

심지어 바닥은 불투명한 유리인데 아래로 기찻길이 보입니다 네..

그리고 카페까지 가는 길이 왜 그렇게 멀어 보였는지 금호강 넓더라구요..ㅎ..ㅎ.ㅎ..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미쳐버릴 뻔 했습니당.

친구는 하나도 안 무섭다며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지만

저는 다리 후들후들 떨면서 난간 부여잡고 카페로 들어갔네요 하

물론 다리는 튼튼합니다 제가 그냥 쫄보인 것..










힘겹게 카페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당.

낮이라서 별 감흥은 없는 풍경이었어요 그냥 물 위에 내가 있구나 이런 느낌

그리고 역시 한여름이라 넘나 더웠던 것 !!!! 에어컨 바람이 잘 안 퍼지더라구요.

좀 아쉬워서 야경을 상상해봤습니다 밤에 가지 않은 걸 후회했습니다 흑흑








카페에는 그냥 평범하게 이런 것들 팔더라구요.

더워서 후딱 먹고 나왔습니다. (땀땀)








사실 여행 중에 시간 내서 갈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이 근처 살면 남자친구한테 밤마다 데이트 가자고 할 것 같아요.

다른 블로그 사진들 보니까 야경은 정말 예쁘더라구요 !!



오마이비너스라는 드라마에도 나왔다고 하네용 동영상 첨부첨부



ㅎ.. 밤에 가세요 여러분.. 낮에는 저런 경치 상상 못했습니다 엄청나군여..




그래서 데이트 코스로 추천!! 합니당.

그냥 다리 건너면서, 강변 걸으면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기 좋을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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