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너무 오래 가고 있어서, 날이 갈수록 내 배민과 쿠팡이츠 주문내역은 쌓여만 가고.. 기름에 막 튀기듯이 구운 곱창, 대창, 막창 너무 먹고싶은데 가서 먹을 수도 없고.. 그러던 와중에 뿔발 이라는 가게를 발견했다
그냥 한 마디로 말하면 미치고 찢었다. 저렇게 동그란 돼지막창 내 기억 속에서는 술 먹으면서 씹을 거 없을 때 먹는 음식으로만 남아있는데.. 막창 먹고 나면 다음날 턱 너무 아파서 턱 부여잡고 일어났는데.. 근데 여기 막창은 미쳤다. 그냥 엄청 부드럽고 다음날 일어나도 턱이 안 아프다..
진짜 막창 내가 시킨 건 뿔막창이다 16,000원이었는데 12월부터 17,000원으로 올랐다 ㅜㅜ 개업하고 처음 인상하는 거라고 하신다. 그러면 인정.. 두 배로 시키려면 27,000원이 됐다 지금은 !
다른 것도 맛있다는데 나는 막창만 먹어봤다 ㅎㅎ 하 진짜 글쓰는데 지금 또 먹고 싶네
아무튼 다들 뿔발 뿔막창 드세요.. 다른 돼지곱창에는 손도 못 댈 것 ㅜ_ㅜ
* ) 2명이서 곱빼기를 시킨 이유가 있지요
물론 밤에 다 먹어 치울 수도 있었겠지만, 턱도 아팠고 막창이 생각보다 양이 더 많았었다.
그래서 대충 남겨서 아침에 볶음밥 해먹었따 ^.^v
막창 냉장고에서 꺼내놓고
일단 후라이팬에 참기름 넣고 밥 볶다가 막창 투척
배달 올 때 같이 오는 매운소스 양껏 넣어주시고
마지막에 김가루 뿌려주시면
밖에서 먹는 볶음밥보다 훨씬 훨씬 훨-씬 맛있어요 ㅜㅜ
막창도 먹고싶은만큼 넣을 수 있어서 짱이라구요 !!
다들 곱빼기로 시켜서 다음날 아침까지 막창 속에서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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