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에 아이패드 에어3을 샀다
에어3는 애플펜슬 1세대를 지원하는데,
애플펜슬 1세대는 배터리가 펜 뒷꽁다리에 붙어있어서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있다. 😤
공부하고 그림그리면서 펜슬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서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그립을 구매하게 되었다.
왜냐면.. 주말에 쭉 가지고 놀았는데
밤에 자려고 누우면
손등이랑 팔꿈치 사이 손목이 뻐근하고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어서.. ㅠㅠ 당장 알아봤다.
아마존에서 어퍼케이스 님블그립? 을 사려고 생각을 했는데
애플펜슬을 내가 언제까지 유용하게 쓸지도 모르는 이유로
아직은 그정도까지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아서,
일단은 그것보다는 저렴한 아카빌라 펜슬 그립을 구매했다.

(12/6 내돈내산 인증 !)
그리고 오늘 8일 저녁에 택배가 도착했다.
내 아이패드는 로즈골드라서
베젤이 화이트니까! 같은 색인 화이트로 구매를 했다.


이런 작은 봉투에 담겨온다.

도깨비 방망이같이 생겼다.
그래서.. 엄청 데굴데굴 잘 굴러다닌다 ㅠㅠ
그냥 쌩 애플펜슬보다야 안 굴러가지만
이 부분은 살짝 아쉬웠다 !



잡는 느낌때문에 두꺼운 부분이 위로 가게 끼는 분들도
종종 있는 것 같아서 나도 한 번 그렇게 껴보았다.

사실 이거 낀다고 해서 글씨가 예뻐지거나 하는 효과는 없었다.
근데 확실히 무게중심을 밑으로 잡아줘서 손에 힘을 주지 않아도 글씨를 더 편하게 쓸 수 있었다.
펜슬만 쓸 때는 몰랐는데 뒷부분이 무거우니까
펜을 더 높이 들어서 꾹 힘을 주고 쓰고 있더라
확실히 힘이 덜 들어가고 오히려 펜이 가벼워진 느낌을 받았다.
일단 받은 당일에도 이렇게 차이가 느껴지는 것 보면 내 불쌍한 손목이 이제 조금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
한 달 뒤에 또 후기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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